기괴한 페라리 엔초 프로토타입…경매가는 상상초월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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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9 17:45
기괴한 페라리 엔초 프로토타입…경매가는 상상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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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단 한대뿐인 페라리는 꽤 많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이 페라리는 매우 독특하다. 바로 페라리의 창업자를 기리기 위한 ‘엔초 페라리’의 프로토타입이라서다.

언뜻 봐도 이 페라리는 여느 페라리와 달리 비정상적인 비율을 갖췄다. 엔초 페라리에 탑재될 6.0리터 V12 엔진을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페라리는 2000년에 이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페라리 348를 기반으로 차체를 반으로 잘랐다. 이후 F355의 차체 일부분을 이어 붙여 차체 길이를 늘렸다. 여기에 거대한 엔초 페라리의 엔진을 이식했다. 양산형 모델과 동일한 최고출력 680마력의 힘을 내는 엔진과 6단 싱글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현재 이 페라리 프로토타입은 독일의 ‘모데나 모터스포트’가 소유하고 있다. 2011년 판매를 위해 제시된 가격은 75만유로(약 10억원)였다고 알려진다. 현재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엔초 페라리 프로토타입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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