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내외관 바뀐 SM7 노바 출시…가격도 50~100만원 올라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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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2 11:24
르노삼성, 내외관 바뀐 SM7 노바 출시…가격도 50~100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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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2일, SM7 노바(Nov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SM7에 붙은 노바는 '새로운 별(新星)'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르노삼성 측은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안 프리미엄 세단'이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M7 노바에는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후드 및 전면 범퍼와 달라진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등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LED 주간주행등과 신규 컬러,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 등이 장착됐다.

▲ 르노삼성 SM7 노바

실내의 가장 큰 변화는 와이파이(Wi-Fi)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장착됐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해 T맵과 음악, 동영상 등의 쌍방향 조작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2.5·3.5리터급 6기통 VQ엔진이 그대로 적용됐다. 

가격은 2.5 모델의 경우 3040~3490만원으로, 기존 모델(2992~3,395만원)보다 50~100만원가량 올랐다. 3.5 모델 역시 3520~3870만원으로 기존(3419~3819만원) 대비 50~100만원가량 높아졌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측은 "SM7 노바는 사양·성능대비 합리적인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부진을 접고 준대형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9~10월 SM7 노바를 출고한 소비자들 중 추첨을 통해 7명에게 3백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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