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국내 판매, 전월 대비 19.3% 감소…"영업 일수 부족"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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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1 20:02
현대차 8월 국내 판매, 전월 대비 19.3% 감소…"영업 일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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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는 올해 8월, 국내 4만8143대, 해외 30만 9555대 등 총 35만769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 대비 국내 판매는 19.3%나 감소했다.

국내 판매된 4만8143대는 전년 대비 1.0%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승용 모델은 2만7685대로 1.1% 감소했고, RV모델은 9258대 판매돼 2.2% 줄었다. 반면, 승합 및 상용차 판매가 2.6% 증가하고, 버스·트럭 판매가 55% 늘어 전체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아반떼가 8194대, 쏘나타가 7307대로 YF 1370대, LF 5596대, 하이브리드 341대 등이다. 또, 그랜저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6784대가 판매됐으며, 포터 5906대, 싼타페 4901대, 투싼ix 3367대, 스타렉스 3183대, 제네시스 2116대 등이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6만4405대와 해외생산 24만5150대 등 총 30만9555대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특히, 국내생산이 25.2% 크게 줄었으며, 해외생산량은 0.6%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등 시장환경이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지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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