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신형 카니발. 미주 지역 수출이 임박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3만6003대, 해외 18만1435대 등 총 21만743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판매는 전년대비 3%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판매가 7월 대비 14.9% 감소했다. 특히 신형 카니발의 판매는 크게 줄어들었다. 기아차 측은 하계휴가와 노조 부분파업 등의 요인으로 국내 생산분이 크게 하락해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량은 3만6003대며, 차종별로는 모닝 7253대, 신형 카니발 4841대, 스포티지R 4497대, 봉고 3694대 등이 판매됐다. 특히, 신형 카니발의 경우, 7월 판매량(8704대)에 크게 못 미치는 국내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기아차 측에 따르면, 약 4000대의 신형 카니발이 미주 지역으로 수출됨에 따라 해외판매 실적에 포함됐기 때문이며, 현재 약 9000명의 국내 출고 대기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29만7072대로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전년대비 2% 감소한 18만1435대를 기록했으며, 7월 대비 17.2% 줄었다. 모델별로는 K3 3만789대, 스포티지R 2만8032대, 프라이드 2만2650대, K5 2만2088대 등이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해외판매 대수는 202만7248대로, 전년(188만1914대) 대비 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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