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보다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아차 쏘울의 신형 모델 가격이 공개돼 화제다.

기아차미국법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세대로 풀체인지된 2014년형 쏘울의 가격 정보를 발표했다.

미국 시장에서 신형 쏘울은 베이스, 플러스, 익스클레임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기본형 모델인 베이스는 1만4700달러(약 1610만원)부터 판매된다.

   
▲ 기아차 신형 쏘울

베이스 트림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파워윈도우와 전동식 사이드미러, 8인치 터치스크린, USB 및 블루투스 기능 등 기본으로 적용된다. UV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내비게이션, 16인치 알로이휠, 크루즈컨트롤 등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신형 쏘울 플러스 트림은 1만8200달러(약 1990만원)부터 판매되며 17인치 알로이휠과 블랙 및 크롬 베젤이 외관에 적용된다. 후방카메라와 자동 라이트가 추가된 UVO 패키지, 8인치 모니터 내비게이션과 HD 라디오, 인피니티 오디오 시스템, 오토 에어컨이 포함되는 오디오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가죽 트림, 시동 버튼, 안개등 등이 추가된 프리모 패키지, ISG(Idle Stop and Go System), 저저항 타이어가 추가되는 에코 패키지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최고급 트림은 익스크레임은 2만300달러(약 2220만원)부터 판매된다. 플러스 트림의 기본 사양에 18인치 알로이 휠, LED 포지셔닝 램프, LED 테일 램프, 파워 폴딩 아웃사이드 미러, e서비스 UVO와 후방카메라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기아차 신형 쏘울 당초 9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임단협을 둘러싼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오는 11월 출시될 계획이다. 기아차는 출시 연기에 대해 “완벽한 품질 확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