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7일, 창원공장에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생산 재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한국GM 창원공장 경상용차 조립라인

이 날 행사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창원시 및 업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다마스와 라보를 위해 신설한 경상용차 차체 공장과 조립 라인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GM 측은 작년 단종된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를 위해 총 200억원을 들여 신규 설비투자를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2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한국GM 창원공장 경상용차 차체 공장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정부, 창원시 그리고 다마스, 라보에 대한 고객 성원이 없었다면, 이  두 차종의 생산, 판매 재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경상용차 전용 차체공장 준공 등 대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신속하게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 수급체계를 완비해 보다 향상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 국내외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 밝혔다. 

▲ 한국GM 창원공장 다마스, 라보 출고장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생산 재개 기념식과 함께 한국GM 기업의 날 선포식이 열렸다. 창원시는 다마스·라보 생산재개를 기념해 '기업의 날' 대상 기업으로 한국GM을 선정했으며, 27일부터 10일간 창원 시민들과 함께 한국GM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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