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김충호 사장, “싼타페 누수, 문제없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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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6 15:24
현대차 김충호 사장, “싼타페 누수,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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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싼타페 누수와 관련해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싼타페 누수에 대한 송호창 무소속 위원의 질의에 대해 "현재 4만6000여대에 대해 무상수리를 진행한 결과 실제로 물이 새는 차는 약 1%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추가 조치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는 지난 7월 싼타페 누수 문제가 불거지자 무상수리를 결정했다. 현대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체 판넬 이음부 실링 처리가 미흡해 차량 누수가 발생했다”며 “추가 도포 등의 무상수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규 생산 중인 차량에 대한 누수 방지 보완작업을 완벽히 마쳐 누수현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 현대차가 진행한 누수 부분 무상수리. 실리콘을 발랐다.

당시 현대차 관계자는 “조립라인에 문제가 있거나 차량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리콜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누수관련 무상수리 조치를 통해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해 드리는 것은 물론,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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