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국내 판매 임박…공식∙병행수입 불편한 동거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8.25 12:22
애스턴마틴, 국내 판매 임박…공식∙병행수입 불편한 동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화 '007 카지노 로얄'에서 등장한 애스턴마틴 DBS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국내 출시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러 업체들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공식 딜러'임을 내세우고 있어 혼란을 더하고 있다. 

우선 할리데이비슨의 딜러 기흥모터스는 별도 법인을 세워 '애스턴마틴'과 '멕라렌'을 내년 상반기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기흥모터스 측은 애스턴마틴과 멕라렌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를 앞두고 계약을 진행중이고, 이를 위한 별도 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기에 멕라렌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 모델은 미정이라는 설명이다. 

▲ 애스턴마틴 DB-9
 

하지만 기흥모터스가 비록 '공식 딜러'의 지위는 갖고 있지만 애스턴마틴이 국내에 직접 법인을 세우는건 아니어서 '공식 수입사'의 지위를 갖게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에 몇개월 앞서 전시장을 여는 업체도 있다. '애스턴마틴서울'이 그것으로 해외에서 애스턴마틴의 공식 딜러가 한국에 법인을 세운 것이라고 업계에는 알려져 있다. 이미 서울 강남 청담동에는 애스턴마틴의 출시를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전시장이 오픈전 막바지 작업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스턴마틴 서울은 애스턴마틴 'DB-9'과 '밴티지 시리즈'의 국내 인증을 마친 상태며, 9월 중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