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AG의 차명 '아슬란'으로…그랜저·제네시스 중간급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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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4 21:12
현대차, 신차 AG의 차명 '아슬란'으로…그랜저·제네시스 중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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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 세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슬란'은 '사자(獅子)'라는 의미의 터키어다. 현대차는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외관이 공개된 ‘아슬란’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품격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수 년에 걸친 국내 고급차 고객 대상 심층조사를 통해 든든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 아늑하고 우아한 실내공간 등 고객 요구사항을 제품에 반영했다. 수 개월에 걸친 정밀 튜닝 및 승차감 테스트 등을 통해 타깃 수요층이 원하는 최적의 승차감을 찾아내는 한편 전방위 소음 및 진동 대책을 통해 최고급 세단 이상의 정숙성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차급에 신차를 투입함으로써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개발 단계부터 차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올 하반기에 출시하며 판매가격은 4000만원 초중반으로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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