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하이브리드 택시 2600만원에 출시…택시도 연비로 승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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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0 16:09
도요타, 하이브리드 택시 2600만원에 출시…택시도 연비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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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담황토색 도요타 프리우스 택시. 그래픽=모터그래프 디자인편집팀
▲ 꽃담황토색 도요타 프리우스 택시. 그래픽=모터그래프 디자인편집팀

한국도요타가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의 택시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우스 택시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도심 주행연비 21.7km/ℓ를 자랑한다. 대부분 도심에서 이루어 지는 국내 택시의 주행환경을 고려할 때 장점이라고 도요타 측은 설명했다.

프리우스는 측면,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의 SRS 에어백, 운적석과 조수석 모두 사고시 목 상해를 저감시켜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ABS, EBD, TRC 등이 탑재되어 주행안전시스템을 갖췄다.

한국도요타 측에 따르면 프리우스 택시는 현재 미국, 일본, 싱가포르,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스트리아에서 택시로 운행되고 있는 프리우스의 경우 100만km 주행의 기록을 세웠다고 도요타 측은 말했다.

▲ 미국 뉴욕의 프리우스 택시
▲ 미국 뉴욕에는 왜건형인 '프리우스 V' 택시도 있다.
▲ 홍콩의 프리우스 택시

도요타 프리우스 택시의 가격은 2600만원이다.

한국도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이번 프리우스 택시의 출시는 프리우스의 뛰어난 연료 효율과 내구성을 통해 택시 드라이버 및 택시 업계에는 주행과 운영의 만족을, 정숙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택시를 타는 고객에게는 가솔린과 전기가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특유의 즐거움의 경험을, 궁극적으로 도심 도로 수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택시를통한 친환경에의 기여를 제공한다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프리우스 택시의 판매를 계기로 고객들이 하이브리드에 대해 보다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시 교통회관(송파구)에서 프리우스 택시의 견본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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