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강력한 세단, 707마력의 닷지 차저 SRT 헬캣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8.14 14:27
세계서 가장 강력한 세단, 707마력의 닷지 차저 SRT 헬캣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7마력의 강력한 심장을 장착한 슈퍼 세단이 공개됐다. 괴물같은 성능을 지닌 이 차는 양산차 세단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힘이 세다.

닷지는 13일(현지시간), 차저의 고성능 모델인 ‘차저 SRT 헬캣(Charger SRT Hellcat)’을 공개했다. 이 차는 크라이슬러그룹의 고성능 디비전 SRT가 개발을 주도했고, 1940년대 미국의 주력 전투기 ‘헬캣’에서 영감을 얻었다.

 
 

엔진 다운사이징이 전세계적인 경향으로 자리잡았지만, 화끈한 닷지는 이런 추세를 거부하기라도 하는 듯 6.2리터의 거대한 엔진을 적용했다. V8 헤미 헬캣 엔진은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 8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슈퍼차저가 장착됐고 단조 강철 크랭크샤프트, 단조 알루미늄 합금 피스톤, 카본 코팅 피스톤 핀, 알루미늄 합금 실린더 헤드 등이 사용됐다.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8.3km에 달한다. 13초 이내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한 후 다시 멈출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약 400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1초 이내라고 닷지는 설명했다. 닷지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 여러 외신은 4초 이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성능을 감당하기 위해 15.4인치 디스크가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고, 20인치 알루미늄 단조 휠과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가 적용됐다. 커스텀, 스포트, 트랙, 에코 등으로 주행모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변속 속도, 서스펜션 댐퍼 감도 등이 변경된다.

 
 

닷지 차저 SRT 챌린저는 미국 브램턴 공장에서 조립되며, 내년 1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