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무게중심,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국내 출시 일정은?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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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3 18:12
캐딜락의 무게중심,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국내 출시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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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을 넘어 미국 최고급 SUV를 대표하는 에스컬레이드의 최고급 모델이 공개됐다. 캐딜락의 최신 패밀리룩과 첨단기술 및 편의사양,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져 거대한 덩어리가 완성됐다.

 

캐딜락은 12일(현지시간), 2015년형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신차는 지난해 10월 LA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최고급 모델이다.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 등에 탑재되는 6.2리터 V8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5kg.m의 힘을 낸다. 일반 에스컬레이드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데 반해,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작업자가 손으로 바느질한 가죽이 대시보드 상단,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에 쓰였다. 시트에는 나파 세미 아닐린 가죽이 사용됐고, A필러와 천장은 스웨이드 재질로 마감됐다. 앞좌석은 총 18가지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마사지 기능이 포함됐다. 천장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9인치 LCD 스크린이 달렸다. 또 와이파이 핫스팟을 설정하거나 4G LTE 연결과 GM 온스타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22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플래티넘 배지와 전용 그릴 디자인이 채용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9만270달러(약 9290만원)다. 에스컬레이드 기본 모델의 가격은 7만3965달러(약 7610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최근 신형 CTS 출시 이후 활발한 국내 활동을 약속한 GM코리아도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눈여겨 보고 있다. GM코리아 관계자는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브랜드의 이미지를 끌고 가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국내 출시에 대해 정해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캐딜락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라인업이 그리 풍부하지 않고 GM코리아는 이미 매년 한대 이상의 신차를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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