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에 옵션 추가…주문 제작 '변별력' 높인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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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8 15:56
포르쉐, 마칸에 옵션 추가…주문 제작 '변별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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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에서 공개됐던 것과 유사한 파란색을 이제야 선택할 수 있다.
범퍼 하단에 적용된 사이드 블레이드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휠.

포르쉐는 7일(현지시간), 마칸의 개별 주문 옵션을 강화한다고 밝히며 새롭게 적용되는 옵션을 공개했다. 

강렬한 디자인을 연출하는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에는 차체 전면 및 측면, 등이 사이드 블레이드가 적용돼 마칸의 역동성을 한층 높였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에는 가변 배기 시스템이 장착돼 센터 콘솔의 스위치를 통해 성능과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블랙베젤 LED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포르쉐 마칸은 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개발 초기부터 ‘리틀 카이엔’이라 불렸을 정도로 앞모습과 뒷모습 등은 전체적으로 카이엔과 비슷하지만, 지붕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라인을 깎아내 날렵한 쿠페형 SUV의 이미지가 강조됐다.  

차체 크기는 4675×1923×1628mm(길이×너비×높이)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Q5와 비교해 길이는 46mm 길고 너비는 25mm 넓지만 높이가 27mm 낮다. 

현재까지 마칸은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마칸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마칸 터보는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포르쉐에는 처음 사용되고 있는 엔진이다.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4.6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266km며 복합 연비는 7.2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0g/km다.

마칸 S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6.9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4초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5.2초가 소요된다. 복합 연비는 7.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8g/km다.

마칸 S 디젤에는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3초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6.1초가 소요된다. 

국내서 판매되는 마칸 전차종에는 전자제어식, 맵 제어형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갖춘 액티브 사륜구동이 탑재됐다. 또 7단 PDK 변속기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패들시프트를 포함한 멀티 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 파워리프트 테일게이트, 포르쉐 힐 컨트롤(PHC), LED 테일라이트 등이 기본 장착됐다. 또 동급에서 유일하게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마칸 S 디젤 8240만원, 마칸 S  8480만원이며 마칸 터보는 1억7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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