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새모델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장 다재다능한 SUV”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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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7 19:20
랜드로버의 새모델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장 다재다능한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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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6일(현지시간), 디스커버리의 새로운 파생모델인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최종 개발이 막바지에 달했다고 밝혔다.

랜드로버 프로그램 디렉터 머레이디에취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프로토타입은 세계서 가장 혹독한 지형과 기후에서 막바지 테스트 작업 중”이라며 “181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했고 75만마일(약 121km) 이상을 달리며 내구성, 견고함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와 지난 4월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우주여행사업체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제작에 참여했다. 랜드로버는 버진갤럭틱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등을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두 회사는 다양한 첨단 기술에 있어서도 공동 연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가 지난 4월 ‘2014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디스커버리 비전 콘셉트’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담길 예정이다. 3열 시트를 적용해 2+3+2 구조를 갖추게 되며, 디스커버리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도 더욱 발전된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진입각은 40도, 탈출각은 45도에 이르며, 60cm의 강물도 쉽게 건널 수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내년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보크가 생산되고 있는 영국 리버풀 헤일우드 공장에서 만들어 진다. 랜드로버 디자인 디렉터 게리맥거번은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라인 외에도 다양한 디스커버리 모델을 선보여 또 다른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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