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 6690만원부터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8.07 12:50
BMW, X3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 6690만원부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BMW X3

7일, BMW코리아가 X3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X3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지난 2011년 국내에 출시한 2세대 X3의 부분변경 모델로, 라인업은 X3 xDrive 20d xLine, X3 xDrive 30d, X3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X3의 외관 전면은 ‘X’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3시리즈처럼 좌우로 길어지고 키드니 그릴과 이어졌다. 앞·뒤범퍼의 디자인이 새로워졌으며, 후면 리플렉터의 디자인도 바뀌었다. 또, 방향지시등이 장착된 새 디자인의 사이드미러가 적용됐다.

▲ BMW X3 실내

X3의 실내는 전 모델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열선 스티어링휠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광택 있는 소재로 마감된 센터페시아에는 공조장치 버튼이 새롭게 배치됐고, 센터 콘솔에는 슬라이딩 방식의 컵 홀더가 추가됐다. 도어 안쪽은 알루미늄 장식이 적용됐고, 트립 및 디스플레이 테두리는 크롬으로 장식됐다. 또, 선바이저는 슬라이딩으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트렁크 용량은 550ℓ에서 최대 1600ℓ로 확장할 수 있으며, 전동식 테일게이트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 BMW X3

이번 X3 페이스리프트는 신형 엔진이 장착됐다. BMW의 새로운 2.0L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X3 20d는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8.1초 만에 완료한다. 

상위 모델인 뉴 X3 30d는 신형 3.0L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9초 만에 도달한다고 BMW 측은 설명했다.

BMW코리아 측에 따르면 X3 20d와 X3 30d의 복합연비는 각각 14.1km/L, 12.2km/L다.

▲ BMW X3

X3 페이스리프트에는 전 모델에 손가락 동작으로 글자 입력과 지도의 줌 인·아웃을 할 수 있는 iDrive 터치 컨트롤러가 적용됐으며,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모니터를 통해 바퀴의 앞뒤 구동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또,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가 적용돼 24시간 이머전시 콜과 긴급 출동 서비스, 온라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X3 20d xLine과 X3 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7채널 205W 출력의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이 탑재된다고 BMW코리아 측은 밝혔다.

이번 BMW X3 페이스리프트부터 디자인 패키지 xLine이 새롭게 선보인다. xLine 모델은 키드니 그릴과 배기구가 크롬으로 마감됐으며, 헤드레스트에 'X'글자가, 도어에 BMW xLine 글자가 새겨졌다.

X3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19인치 M 경합금 휠,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 M 스포츠 스티어링휠 및 패들시프트, 스포츠 시트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X3 xDrive 20d xLine이 6690만원, X3 xDrive 30d는 7590만원, 뉴 X3 xDrive 30d M 스포츠 에디션은 8390만원으로 책정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