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분기 매출 4331억∙영업익 488억, 11.3%↑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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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6 16:56
넥센타이어 2분기 매출 4331억∙영업익 488억,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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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331억원, 영업이익 48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1.3%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소비시장 위축과 환율 하락 속에서 거둔 양호한 실적이라고 넥센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2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8859억원과 10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2%와 9.7%의 증가세를 보였다.

▲ 넥센타이어가 장착되는 크라이슬러 200

특히, 신차타이어(OE) 매출은 올해 들어서 크라이슬러 올 뉴 200과 램 3500, 스페인 세아트 브랜드의 이비자, 르노그룹 계열의 다치아(Dacia) 브랜드의 두 개 차종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보다 39.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넥센타이어 측은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매출도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전체 매출액의 38.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가동 7년 차를 맞은 중국공장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8.3%, 144.8%증가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고 넥센타이어 측은 밝혔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창녕공장의 추가 증설의 진행으로,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의 유연한 대응을 통한, 연구 개발의 확대와 품질의 향상,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강화,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전 부문에 걸쳐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