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현대차 제네시스와 쏘나타가 이름을 올렸다.

 

3일(현지시간),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올해 출시된 승용차와 트럭·SUV를 대상으로 '2015 북미 올해의 차' 후보 모델을 발표했다.

후보 모델은 승용차 부문, 트럭·SUV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28개, 29개 차종이 선정됐다.

국산브랜드는 승용차 부문 후보에 현대차 제네시스와 쏘나타, 기아차 K9(수출명 K900) 등 3개 모델이 선정됐으며, 트럭·SUV 부문에는 기아차 카니발(수출명 세도나), 쏘울 전기차 등 2개 모델이 선정됐다.

승용차 부문 후보에는 총 17개 브랜드가 선정됐고, BMW가 4개 모델로 가장 많은 차량을 후보에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가 3개 모델, 도요타, 닷지, 현대차, 스바루 등이 2개 모델을 올렸으며, 기아차,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마세라티 등이 한개 모델씩 선정됐다.

특히,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후보에는 전기차 모델이 3개 선정됐다. 최근 국내에 출시돼 화제가 된 BMW의 i3과 출시 예정인 i8,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B클래스 일렉트릭이 후보에 올랐다.

콜벳 스팅레이로 작년 북미 올해의 차를 배출했던 쉐보레는 승용차 부문에 올해 단 1대의 후보도 올리지 못했다. 작년 북미 올해의 차로 베스트3에 선정됐던 캐딜락의 ATS는 올해는 쿠페 모델이 후보에 올랐다.

 

트럭·SUV 부문 후보에는 총 17개 브랜드가 선정됐고, 포드가 5개 모델을 올렸으며, 쉐보레 4개 차종, GMC 3개 차종, 기아차, 링컨, 볼보 등이 각각 2개 모델씩 선정됐다.

작년 북미 올해의 트럭·SUV로 선정된 모델은 쉐보레의 실버라도였다.

북미 올해의 차 및 트럭·SUV는 내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2015 북미 올해의 차' 후보 차량

▽ 승용차 부문

아큐라 TLX / 알파로메오 4C / 아우디 A3 / BMW M3 / BMW M4 / BMW i3 / BMW i8 / 캐딜락 ATS V 및 쿠페 / 크라이슬러 200 / 닷지 챌린저 / 닷지 차저 / 포드 머스탱 / 혼다 피트 / 현대차 제네시스 / 현대차 쏘나타 / 재규어 F타입 쿠페 / 기아차 K9 (수출명 K900) / 렉서스 RC / 마세라티 기블리 /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일렉트릭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 / 스바루 레가시 / 스바루 WRX / WRX STi / 도요타 캠리 / 도요타 야리스 / 폭스바겐 골프 GTI / 볼보 V60

▽ 트럭·SUV 부문

아우디 Q3 / BMW X4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쉐보레 콜로라도 / 쉐보레 서버밴 / 쉐보레 타호 / 쉐보레 트랙스 / 포드 엣지 / 포드 익스페디션 / 포드 F-150 / 포드 F-시리즈 HD / 포드 트랜짓 커넥트 / GMC 캐니언 / GMC 유콘 / GMC 유콘 XL / 혼다 HR-V / 지프 레니게이드 / 기아 카니발(수출명 세도나) / 기아 쏘울 EV / 렉서스 NX / 링컨 MKC / 링컨 네비게이터 /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 닛산 무라노 / 포르쉐 마칸 / 램 프로마스터 시티 / 스바루 아웃백 / 볼보 XC60 / 볼보 X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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