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대대적인 라인업 강화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랫폼과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전륜구동 해치백과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 전기차 등이 포함됐다.
인피니티는 1일(현지시간), 2016년 인피니티 최초의 해치백 Q30과 소형 크로스오버 QX3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Q50 오 루즈’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과 인피니티 최초의 전기차도 이르면 2017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Q30과 QX30은 메르세데스-벤츠의 MF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MFA 플랫폼에서는 A클래스, CLA클래스, GLA클래스 등이 제작된다. 인피니티는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4기통 2.0리터 디젤 터보차저 엔진도 장착할 계획이다.
Q50 오 루즈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은 고성능을 지향하는 인피니티의 이미지를 이끌 것으로 평가된다. 이 신차는 2016년 출시될 예정이며 닛산 GT-R에 탑재되는 3.8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출력은 560마력으로 인피니티 모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이르면 2017년에는 인피니티 최초의 전기차도 생산된다. 차데모 방식의 충전 시스템과 최첨단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선충전시스템이 일반화될 계획이다.
또 새로운 4도어 세단도 라인업 보강 계획에 포함됐다. 인피니티의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잡을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