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해 7월, 국내 5만9640대와 해외 32만180대 등 총 37만982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 판매된 5만9640대는 전년 대비 0.6% 늘어난 것이다. RV 모델은 1만1632대로 26.6% 줄었지만 승용 모델이 3만3652대로 9.7% 증가해 전체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쏘나타가 1만35대로, LF 6366대를 비롯해 YF 3204대, 하이브리드 465대 등이다. 또, 그랜저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8982대가 판매됐으며, 포터 8171대, 아반떼 7508대, 싼타페 6051대, 투싼 4194대, 제네시스 3047대 등이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9만7100대와 해외생산 22만3080대 등 총 32만180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국내생산은 2.9%, 해외생산은 6.2%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등 하반기 시장환경도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지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