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美서 90만대 리콜…변속기 조립 불량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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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1 12:47
현대차 쏘나타, 美서 90만대 리콜…변속기 조립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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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가 미국에서 변속기 결함으로 90만대 리콜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은 2011~2014년에 생산·판매된 쏘나타(YF) 88만3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결함 원인은 쏘나타의 자동변속장치 전환케이블 조립이 잘못돼 케이블이 기어 레버 핀에서 분리될 위험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 현대차 YF쏘나타

NHTSA는 이번 결함과 관련해 소비자들로부터 1171건의 불만이 접수됐으며, 7건의 사고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리콜 대상은 모두 미국에서 생산된 YF쏘나타로, 국내와는 무관하다"면서 "자체 조사 결과 작업자의 단순 작업 실수로 판명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것"이라 밝혔다.

한편, NHTSA는 지난달 25일, 2006~2008년 사이에 생산·판매된 쏘나타 39마4000여대의 에어백·안전벨트 결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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