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걸스데이 민아, 데이트 중 탔던 '아우디 R8' 어떤차?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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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9 16:12
손흥민과 걸스데이 민아, 데이트 중 탔던 '아우디 R8' 어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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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축구 국가대표 '손세이셔널' 손흥민과 '걸스데이' 민아의 열애설이 보도되며 두 사람이 데이트 중에 탑승했던 최고급 스포츠카 '아우디 R8'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과 민아는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R8을 타고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등 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동차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데이트에서 손흥민은 민아에게 꽃다발을 주고,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등 애정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아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민아가 손흥민과 호감을 갖고 2번 만난 것은 사실이나 열애는 아니다"라며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 팬으로 연락을 주고받던 중 호감을 갖고 친해져 최근 2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밝혔다. 

▲ 아우디 R8

손흥민이 타는 차는 아우디의 스포츠카 R8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이전 기성용 선수에게는 아우디 공식딜러 위본모터스에서 차량을 제공한 적이 있지만, 손흥민에게는 아우디가 특별히 차를 제공하지 않았는데도 본인이 스스로 차를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6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우디 R8은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르망 콰트로(Le Mans Quattro)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6번 출전 5번 우승한 경주용차 R8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우디 R8은 5.2L V10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아우디의 대표 스포츠카다. 강력한 엔진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불과 3.5초가 소요된다. 혈기왕성한 젊은 스포츠 스타가 충분히 탐낼만한 차다. 가격은 2억2700만원부터다.

R8의 목표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아우디가 공공연하게 속내를 드러내진 않았지만 R8의 상당 부분은 가야르도와 닮았다. 특히 5.2리터 V10 엔진은 엔진 커버만 아우디일 뿐이며, R8은 람보르기니처럼 작업자가 직접 손으로 부품을 조립해 완성한다. 그래서 하루 생산량은 약 30대에 불과하다.

▲ 신형 R8 스파이샷

R8의 2세대 모델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R8은 더욱 람보르기니의 영향을 받게 된다. 아우디의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뼈대는 우라칸 LP610-4의 것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한 차체에 카본 파이버 구조물을 더해 경량화와 강성 확보를 꾀했다.

엔진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성능은 소폭 향상된다. 최고출력 525마력을 발휘하던 V10 엔진은 570마력으로 향상됐다. 여기에 7단 듀얼클러치와 콰트로 시스템이 조합된다. 

▲ 신형 R8 스파이샷

실내에는 우라칸 LP610-4에 적용되는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탑재되며,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속도계와 회전계 외에도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각종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된 신형 R8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새로운 디자인도 가늠할 수 있다. 범퍼, 그릴, 헤드램프, 공기흡입구 등의 디자인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다. 헤드램프에는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테일램프와 스포일러 등도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트윈 머플러도 새롭게 변했다.

▲ 신형 R8 스파이샷

여러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 R8은 이르면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4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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