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문제 많던 CVT 사용하지 않는다”…듀얼클러치 확대 적용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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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5 00:21
아우디 “문제 많던 CVT 사용하지 않는다”…듀얼클러치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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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멀티트로닉 변속기

아우디가 일부 차종에 탑재하고 있는 무단변속기(CVT)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우디 주행 부문 담당 수석 엔지니어 랄프리거(Ralph Riegger)는 “무단변속기 개발을 중단했다”면서 “무단변속기는 효율성이 우수하긴 하지만 우리는 더 뛰어난 변속기를 갖고 있고 이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멀티트로닉으로 불리는 아우디의 무단변속기는 전륜구동 모델에만 탑재되고 있다.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A4, A6의 전륜구동 모델에도 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호주의 경우 A5, A7 전륜구동 모델에도 무단변속기가 탑재됐다.

미국에서는 2006년 판매 모델까지 기계적인 결함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개선됐지만 여전히 일부 소비자들에게 불만이 높다. 

아우디는 이같은 문제가 있었던 무단변속기를 아예 단종 시키고, 대신 듀얼클러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7단 듀얼클러치가 사용될 예정이며 내년 출시되는 신형 A4에 최초로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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