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쉐보레 신형 카마로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스파이샷의 카마로는 외관 전체가 검정색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고, 루프는 하얀색 무늬의 위장막으로 위장됐다.

위장막을 씌운 상태에서도 드러나는 형태로 보아 이 차량이 신형 카마로 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구형의 전체적인 외관 형태가 흡사해 변화된 부분을 찾기 어렵다. 이를 통해 풀모델 체인지가 아닌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대구경 휠, 4개의 머플러, 위장막으로 가려진 스포일러, 뒷범퍼 부분의 여러 공기통로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이 카마로는 일반 카마로가 아닌 고성능 버전의 카마로 임을 유추할 수 있다. 카마로 ZL1 모델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신형 카마로의 모습은 이전 모델보다 공격적이고 근육질의 외관을 갖췄다. 특히, 천장은 더 낮아졌으며 트렁크 리드가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트렁크 부분은 둥근 형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코드명 A1BC로 불리는 신형 카마로는 2016년에 공개될 것이며, 무거운 제타 섀시는 완전히 새로운 섀시로 바뀔 예정이다. 또 플랫폼은 현재 캐딜락 ATS와 CTS에 적용된 플랫폼이 카마로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진 라인업과 관련해 외신은 6기통과 8기통 엔진이 장착될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 트림의 경우 GM의 2.0L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형 카마로는 미국 미시건주 랜싱 그랜드 리버(Lansing Grand River) 조립 공장에서 2015년 10월부터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스트 중인 신형 카마로 옆으로 흰색의 쉐보레 임팔라 차량이 지나갔다. 임팔라는 현재 한국GM이 국내 출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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