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에어백의 저주, BMW 3시리즈 160만대 리콜…국내도 3800대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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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7 17:37
다카타 에어백의 저주, BMW 3시리즈 160만대 리콜…국내도 38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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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160만대가 에어백 결함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국내에도 약 3800대가 해당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BMW는 16일(현지시각), 최근 잇따른 결함으로 논란이 된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BMW 3시리즈 총 16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BMW 구형 3시리즈

다카타 에어백은 BMW이외에 도요타와 혼다, 마쓰다 등에도 탑재됐는데, 사고 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금속파편이 튀어나와 승객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요타의 경우 지난달에만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227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도 햇다. 

리콜 대상은 1999년 5월부터 2006년8월까지 생산된 BMW 3시리즈다.

BMW 측은 "이번 리콜은 어디까지나 결함 예방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고 접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해당 차종은 3800여대며, 부품 수급이 이뤄지는 연말 즈음에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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