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우라칸 레이스' 만든다…가야르도 뛰어넘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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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7 12:20
람보르기니,'우라칸 레이스' 만든다…가야르도 뛰어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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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라칸 슈퍼트로페오
▲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트로페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원메이크 레이싱 경기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트로페오'의 경주차로 우라칸이 사용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드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와 오랜 전통을 지닌 시계 브랜드 블랑팡이 함께 치르는 단일 차종 경주다. 지난 2009년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된 후, 작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돼 매년 열리고 있다. 

▲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트로페오
▲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트로페오
▲ 블랑팡 시계

올 시즌까지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가 레이스카로 출전했으며, 내년부터는 이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된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가 계보를 잇게 된다고 람보르기니 측은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측에 따르면 2015 시리즈에는 가야르도와 우라칸이 클래스를 구분해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이 대회를 위해 람보르기니의 테스트 트라이버들이 레이스 카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한편, 10일 국내 정식 출시한 우라칸은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로 5.2리터급 V10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동급 배기량의 엔진을 사용한 가야르도보다 50마력 향상된 것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며, 시속 200km까지도 9.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25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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