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보유차량 1000대 돌파…"카쉐어링 최대 업체 됐다"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7.17 10:48
쏘카, 보유차량 1000대 돌파…"카쉐어링 최대 업체 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쉐어링 업체 쏘카는 17일 서비스를 실시한지 2년만에 차량 보유대수 1000대를 돌파, 국내 최대 규모인 700개의 거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 인프라 구축 성장은 국내 업체는 물론, 미국의 '집카(Zipcar)', 일본의 '오릭스(Orix)' 등 유명 카쉐어링 업체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2012년 3월 제주에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2012년 11월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난해 2월부터 서울에서 100대의 공유 차량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만 700여대의 차량, 550개의 쏘카존을 운영하는 등 국내 카셰어링 업체 중 가장 많은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쏘카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차량 이용 목적을 반영해 올 상반기에는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한 피아트 500, 프라이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가족단위 이동 등 단체 이용을 위해 스타렉스와 올란도를 추가 도입했다.

인프라 성장뿐만 아니라 가입자 대비 이용률 모두 업계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쏘카는 설명했다. 상반기에만 10만명의 회원이 추가돼 7월 기준 17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월 평균 이용건수는 3만건을 넘는다.

한편, 쏘카는 이번 1천대 돌파를 기념해 한달 간 특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해당 기간 동안 쏘카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천대 돌파 기념 티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쏘카의 김지만 대표는 "1년 내에 3천대 이상의 공유 차량을 확보해 자동차 사용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