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를 두고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해커들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보안 컨퍼런스 ‘2014 시스캔(SyScan)’은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해커 대회를 연다. 테슬라 모델S 해킹에 성공하는 해커에게는 상금 1만달러(약 1천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스캔은 “테슬라 모델S는 무선 인터넷이나 블루투스, 각종 IT 기기 등 차량 조작과 관련된 대부분이 전자화돼있고, 늘 해킹에 대한 우려가 제시됐던 모델”이라며 모델S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해커들은 모델S 시스템에 침입해, 원격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17인치 터치 스크린을 컨트롤하면 상금을 받게 된다.

이에 관련해 테슬라는 대변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차를 해킹한 해커들이 그 연구 결과를 우리에게 전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