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7일(현지시각), 오는 10월 국내 출시 예정인 렉서스의 신형 SUV NX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렉서스 최초의 컴팩트 SUV인 NX는 RX의 아래 세그먼트에 위치하는 신차로, 가솔린 모델인 NX200t와 하이브리드 모델인 NX300h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외관은 콘셉트카 LF-NX의 디자인이 고스란히 반영돼 SUV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모습이다. 날렵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거대한 스핀들 그릴로 꾸며진 앞모습은 양산차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 4630mm, 너비 1845mm, 높이 1645mm며 휠베이스는 2660mm다. 실내에는 7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햅틱 리모트 컨트롤, 센터콘솔의 터치 패드, 콘솔 박스 내부의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 렉서스 NX

NX200t에는 2.0리터급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NX300h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194마력의 동력 성능을 낸다. 출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미국 기준 도심 14.88km/l, 고속 13.18km/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는 NX의 연간 판매 목표를 3만6000대 수준으로 잡았으며, 가격은 NX200t의 경우 약 3741만원(3만7000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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