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볼보자동차, 12개월 연속 성장세…국내도 40%↑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7.08 11:19
살아나는 볼보자동차, 12개월 연속 성장세…국내도 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자동차의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총 4만3132대를 판매하며 전년(4만938대) 대비 5.4%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2만9013대로 9.5% 늘었다.

볼보자동차 측은 스웨덴 중국 등에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작년 7월 이후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에서는 1~6월까지 3만511대가 판매돼 20.2% 성장했으며, 중국에서도 34.3% 늘어난 3만8555대가 판매됐다. 또, 영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스페인, 핀란드 등의 서유럽 국가에서도 8.7% 증가했다. 

▲ 볼보자동차가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개발해 신차에 탑재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45대가 판매돼 전년(159대) 대비 54%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 역시 1296대로, 40%가량 늘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측은 작년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5종을 시작으로 D2 및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등 라인업 확대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2018년 글로벌 판매량 8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12개월 연속 성장은 매우 의미있는 사실”라며 “국내 시장에서도 보다 다양하고 공격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볼보자동차의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