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인피니티가 지난달 총 416대를 판매, 2005년 국내 진출 이후 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전 인피니티의 월 최다 판매량은 2010년 7월 410대다. 

한국닛산 측은 올해 2월 출시한 인피니티 Q50의 높은 인기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Q50은 지난달 391대가 판매돼 인피니티 단일 모델 월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TOP10에 진입했다. 특히, 올해 2~6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105대로, Q50 출시 당시 목표했던 월 200대를 넘었다. 

한국닛산 이창환 이사는 "Q50이 속한 세그먼트는 독일 브랜드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치열한 시장"이라며 "Q50 판매 증가는 인피니티 브랜드의 상승을 견인함은 물론, 독일 차 위주의 해당 세그먼트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