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 1억2670만원부터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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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3 15:28
아우디, A8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 1억267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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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A8

아우디코리아는 3일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A8 아트플렉스’에서 A8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8 페이스리프트에는 아우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탑재돼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해 준다. 코너링 시 조향 방향으로 라이트 광도를 높여 주는 것이 그 예다. 반면 맞은편과 전방 차량을 동시에 8대까지 감지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는 방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아우디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 아우디 A8 L W12

A8 페이스리프트는 최고사양인 A8L W12와 고성능 모델 S8을 비롯해, TDI 디젤 엔진 모델 5종, TFSI 가솔린 엔진 모델 3종 등 총 10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모두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가 결합됐다.

A8L W12는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성능과 실린더 온 디맨드(COD) 기술이 적용된 6.3리터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이 탑재됐다. S8은 V8 4.0리터 트윈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다.

TDI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3.0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 'A8 50 TDI'와 최고출력 385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4.2리터 V8 트윈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 'A8 60 TDI'로 구분된다.

TFS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된 'A8 L 50 TFSI'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A8 L 60 TFSI'로 나뉜다.

▲ 아우디 S8
 
 

A8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계기반 중앙에 위치한 7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차량 속도, 나이트비전 등 각종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인 아우디 액티브 레인어시스트, 야간 운전시 사람이나 동물을 식별해 알려주는 나이트 비전, 기어 레버 옆 터치식 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3D 내비게이션과 주차 공간 파악이 가능한 탑 뷰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의 편의 사항이 적용됐다.

아우디 측에 따르면 뉴 아우디 A8은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Audi Space Frame)을 적용해 스틸 차체에 비해 40% 가볍고, 스틸 차체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60% 이상 향상됐다.

▲ 아우디 A8

아우디 A8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1억2670만원부터 2억531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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