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공식수입원 FMK는 2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캘리포니아T를 국내에 공개했다. 캘리포니아T는 하드톱이 장착된 4인승 컨버터블로 가격은 2억7800만원부터 시작된다. FMK 측에 따르면 본격적인 판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T는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987년 출시된 F40 이후 27년 만에 터보 엔진이 장착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 페라리의 최신 F1 기술이 접목됐으며 14초만에 변형되는 접이식 하드톱이 적용됐다.

 

새로운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6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316km에 달한다.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70마력, 최대토크는 49% 향상됐다. 연료효율성은 약 15% 향상됐다.

 

페라리 극동 아시아지역 총괄 지사장 주세페카타네오는 “스포티함과 우아한 품격,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캘리포니아T는 최신 F1 기술이 적용된 독창적인 페라리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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