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 모델, 뷰익 엔비스타 양산을 시작했다. 엔비스타는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출형 버전이다.

한국GM 로베르토 렘펠 사장과 뷰익 엔비스타
한국GM 로베르토 렘펠 사장과 뷰익 엔비스타

한국GM은 9일 부평공장에서 뷰익 엔비스타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을 비롯해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 노조 김준오 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로써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당시 발표했던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에 한층 가까워졌다. 앞서 한국GM은 트랙스 생산기지인 창원공장과 별도로 부평공장에 엔비스타 생산을 위해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당시 창원공장에서 트랙스를, 부평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파생 모델을 합쳐 연간 5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GM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에 이어 파생 모델인 엔비스타의 양산 체제를 구축해 낸 한국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와 같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고품질 차량을 생산하고,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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