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새 수장에 마티아스 바이틀…현 사장은 본사 승진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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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31 11:26
벤츠코리아 새 수장에 마티아스 바이틀…현 사장은 본사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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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메르세데스미 디지털 서비스 및 이커머스 부문 마티아스 바이틀 총괄이 31일 선임됐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내정자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내정자

바이틀 내정자는 오랜 기간 본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전략가다. 커리어를 시작한 체코(2005년)를 비롯해 중국(2011)법인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독일 본사에서 글로벌 트레이닝, A/S 및 제품 매니지먼트 등을 총괄했다.최근까지는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바일 경험을 확장하는 데 집중해왔다. 

바이틀 내정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자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된다"며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데 집중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직원 및 딜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본사로 승진 발령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독일 본사로 승진 발령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2021년부터 지금까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관리 및 판매 총괄로 승진 발령됐다. 그가 회사를 이끄는 동안 벤츠는 연간 8만대 판매 체계를 확립했고, 전기차 인도량도 2020년 대비 8배 이상 성장했다. 온라인 세일즈를 도입하는 등 신사업 개발에도 노력했다는 평가다.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열정과 로열티는 새로운 제품 관리 및 판매 총괄 업무에 임하는 데 있어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한 동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의 높은 수준에서 요구되는 니즈가 본사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한국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인 사장은 오는 7월 1일부로 독일 본사로 떠난다. 바이틀 내정자는 9월 1일부터 새로운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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