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럼에 조명이?'…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24일 데뷔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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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3 11:31
'엠블럼에 조명이?'…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24일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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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4일(독일 현지시각) 공개를 앞둔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의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3세대 투아렉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현행 투아렉의 모습과 유사하다. 여기에 프론트 그릴을 가로지르는 가로형 주간주행등(DRL)이 새롭게 더해졌다. 또한 3만8400개의 마이크로 LED가 탑재된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후면부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라이팅 시스템이다. 후미등 중앙에 위치한 폭스바겐 엠블럼에 조명이 더해지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테일램프는 보다 입체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다듬었고, 시퀀셜 타입 방향지시등이 적용돼 스타일링을 살렸다. 이밖에 리어범퍼 디자인도 소폭 변경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3.0 V6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전기모터를 더한 e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R e하이브리드도 예고됐다. 두 차종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14.3kWh 배터리를 적용해 약 50km 전기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이외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 에어서스펜션 등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시험주행차량

여기에 새로운 기술도 적용된다. 루프에 센서를 내장해 천장에 가해지는 하중을 감지하고, 이를 통해 변속기 응답성과 서스펜션 감쇠력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는 루프박스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적용을 염두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폭스바겐은 신형 투아렉 공개일에 맞춰 추가 정보와 상세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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