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인천 청라에 신규 R&D센터 착공…"한국 투자 계속된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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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5 14:04
BMW, 인천 청라에 신규 R&D센터 착공…"한국 투자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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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신규 R&D센터를 건설한다. 현재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내에 마련된 연구개발 시설을 확장·이전하는 것이다.

BMW그룹은 지난 2015년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 연구개발 시설을 한국에 건설한 바 있다. 이곳에서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비롯해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등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BMW코리아 신규 R&D센터 조감도
BMW코리아 신규 R&D센터 조감도

BMW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내 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R&D 센터의 확장 및 이전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2021년 12월에 인천광역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해는 토지 임대차계약과 건축 허가를 완료했다. 신규 센터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는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기술 등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며,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BMW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한국 사회 투자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MW그룹코리아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은 "청라 국제도시에 첫 삽을 뜬 BMW R&D센터 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고객에게 한층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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