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8년 연속 완주 노린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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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3 09:20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8년 연속 완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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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올해로 8회째 참가하는 현대차는 2016년부터 매년 모든 차량이 완주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하는 i30 패스트백 N 컵카
VT2 클래스에 출전하는 i30 패스트백 N 컵카

이번 대회는 24시간 동안 서킷을 주행하며 총 누적 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경기가 펼쳐질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km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 혹독하기로 유명해 '녹색 지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완주율은 평균 60~70%에 불과하다. 작년 대회에는 총 135대 중 42대가 완주하지 못한 바 있다. 

올해로 8회째 레이스에 참가하는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아반떼 N TCR,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컵카를 출전시킨다. 드라이버는 지난해 출전했던 미켈 아즈코나 선수를 비롯해 TCR 클래스에는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팀이, VT2 클래스에는 한국 선수들이 새로 합류해 출전한다. 특히, 올해 3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박준성 선수가 데뷔전을 치른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달리는 아반떼 N TCR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달리는 아반떼 N TCR

현대차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했다'는 N 브랜드의 의미가 담긴 요람이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무대"라며 "N 브랜드 팬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와 여러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즐거운 관람과 함께 변함없는 응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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