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전기버스 한국 진출' 오토카르 e센트로케이 하반기 출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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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2 16:38
'튀르키예 전기버스 한국 진출' 오토카르 e센트로케이 하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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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최대 버스제조업체인 오토카르가 국내 전기 버스 시장에 진출한다.

오토카르의 공식 수입원 리텍은 2일 7m급 전기 저상버스 e센트로케이(e-CENTRO-K)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3년 설립된 오토카르는 지난해 기준 67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튀르키예 최대 버스 제조업체로, 버스와 방산 제품을 유럽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오토카르 e-센트로케이
오토카르 e-센트로케이

e센트로케이는 교통약자를 배려해 만들어진 초저상형 중형 버스다. 일반 버스 대비 실내 바닥 높이가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사람들의 탑승이 편리하다. 또한, 휠체어와 유모차를 보관하거나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차폭은 2.2m로 입석을 포함해 최대 32명까지 태울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00km 이상으로, 마을버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할 전망이다.

리텍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오토카르와 국내 진출을 위한 기술 검토를 진행했다"라며 "검토 결과 국내 인증 기준과 도로 조건이 적용되어 있고, 올해 변경된 환경부 보조금 지급 기준에도 충족한 e센트로케이의 출시가 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e센트로케이는 국토부 제작자 인증 등 기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에서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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