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 그랜저·아이오닉6 이어 싼타페·팰리세이드도 재고 할인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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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2 13:47
'최대 8%' 그랜저·아이오닉6 이어 싼타페·팰리세이드도 재고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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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지난달에 이어 신형 그랜저와 아이오닉6 등 주력 차종에 대한 재고 할인을 진행한다. 이번달에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넥쏘 등 SUV의 할인도 더해졌다.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는 2022년 12월 이전에 생산된 넥쏘, 싼타페, 팰리세이드와 11월 이전 생산된 그랜저에 대해 5% 할인을 진행한다. 여기에 10월 이전 생산된 아이오닉6는 8% 깎아준다. 특히, 그랜저와 아이오닉6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재고 할인을 해주는 만큼, 꽤 많은 물량이 쌓여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현대차의 움직임이 꽤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보통 재고 할인은 단종 직전이거나 페이스리프트와 모델 체인지를 앞둔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코로나와 반도체 부족 등으로 발생한 생산 지연이 상당수 해소된 것으롤 풀이된다.

실제로 1년이 넘어가기도 했던 신차 대기 기간은 최근 급격히 줄었다. 영업 일선에 따르면 그랜저는 3개월, 아이오닉6는 1.5개월이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보다도 1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싼타페 가솔린처럼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차종은 1달 안에도 받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품 부족 현상이 점차 해소되며 당분간 재고 할인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제조사에서 생산량을 조절하기 전 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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