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올해 최대 기대작 408이 국내에서 공개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0일 푸조 강남 전시장에서 사전 공개 행사를 갖고, 신형 푸조 408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408은 이날부터 전국 9개 전시장을 순회하며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2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한 408은 기존에 볼 수 없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패스트백이다. 외신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스포츠카'라며 호평 받았고, 유럽에서만 1만6000여대가 팔려나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08은 1480mm의 낮은 전고를 통해 역동적인 패스트백 실루엣을 구현했다.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헤드램프와 리어 LED 램프, 새로운 엠블럼을 장착하는 등 강력한 정체성도 부여했다. 

공간감은 SUV에 견줄 만큼 뛰어나다.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의 디지털 아이콕핏이 적용됐고, 279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로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는 기본 536리터에서 뒷좌석 폴딩 시 1611리터까지 확장된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다. 인증 데이터에 따르면, 최고출력은 130마력으로, 이는 3008, 5008 등 푸조의 다른 가솔린 모델들과 동일한 성능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이번 사전 공개를 시작으로 408과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408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푸조만의 강렬한 매력을 전하는 대표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408은 알뤼르 및 GT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0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트림별 상세 정보 및 가격은 공식 출시 시점인 5월 쯤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