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눈 아반떼', N은 좀 다를까?…중국서 최초 공개 [2023 상하이]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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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8 12:35
'졸린눈 아반떼', N은 좀 다를까?…중국서 최초 공개 [2023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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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국에서 개막한 2023 상하이오토쇼에서 현대차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 아반떼 N
현대차 아반떼 N

이날 공개된 아반떼 N은 지난 3월 출시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주행 감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기존 모델보다 블랙 트림부위가 확대됐다. 외장 컬러 가니쉬도 더해 더 낮은 스탠스를 연출했고, 범퍼 캐릭터는 더욱 볼드하게 디자인해 고성능차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구현했다. 

측면에는 사이드 실 몰딩을 포함해 앞·뒤 범퍼를 아우르는 N 전용 레드 스트립이 적용됐다. N 모델에 척음 적용된 블랙아노다이징 엠블럼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렸고, 후면부에도 블랙 범퍼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보트 테일링 요소를 추가해 스포티한 이미지와 공력 개선 효과를 더했다. 

현대차 아반떼 N
현대차 아반떼 N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디자인'만 공개한 만큼,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더 뉴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고, 편의사양을 최신화 하는 등 전반적인 상품성 개선이 예상된다. 성능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과 유사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가 아반떼 N을 브랜드 런칭 모델로 꼽은 이유는 높은 인지도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반떼는 중국에서 팔린 현대차 전체 판매량(약 40만대)의 35%를 차지하는 만큼, 현지 인지도가 높은 차량을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낮추겠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고성능 N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열고 소비자들이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반떼 N은 중국에서 오는 하반기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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