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전기트럭 공급 시작…2027년 연간 1000대 목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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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4 09:53
볼보트럭코리아, 전기트럭 공급 시작…2027년 연간 1000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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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가 항공물류 기업인 서울항공화물과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형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한 볼보트럭은 서울항공화물에 FM 일렉트릭 카고 3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사장과 서울항공화물 박근후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사장과 서울항공화물 박근후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2019년 전기트럭 출시 이후 38개국에서 6종 43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우리나라에는 FH, FM, FMX 일렉트릭 등 3개 모델을 들여올 예정이며, 2027년까지 연간 1000대 판매 규모를 확립할 계획이다.

전기트럭 구매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되고 있다.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포괄적 금융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반 여건을 구축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사장은 "대형트럭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동화라는 여정에 볼보트럭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은 세계 상용차 업체중 가장 적극적인 전동화전략을 펼치고 있다. 2030년까지 판매량의 50%를 전동화 모델로 채울 계획이며, 2040년에는 트럭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100% 감축한다. 최종적으로는 2050년 넷 제로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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