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토레스 EVX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400km 초반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외형은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한 이미지에 미래지향적인 요소들을 담아냈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고, 범퍼 앞쪽에서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 모양을 본떠 만든 토잉커버를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 역시 대폭 개선됐다. 돌출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두 화면을 일체형으로 구성해 하 이 테 큰 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전기차에 맞게 구성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화재 위험성은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는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420km 이상이 목표다.

KG는 사전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전용 채널을 통해 차량에 대한 추가 정보 및 정식 출시 일정,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안내할 예정이며, 서울모빌리티쇼가 끝나는 4월 9일까지 사전계약자 300명을 추첨해 픽업&딜리버리 충전 서비스 혜택 2회, 시승 체험 행사, 오토캠핑, 전시행사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 초청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4950만원, E7 5100~5200만원 사이에서 검토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실 구매가는 3000만원대에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