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시리즈, 美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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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7 17:39
BMW 2시리즈, 美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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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지난해 획득한 'TSP+' 등급을 BMW는 이제야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는 BMW 2시리즈가 최근 실시한 충돌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2시리즈는 전면 충돌테스트를 비롯해 측면 충돌테스트,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 충돌 회피 장치 평가 등에서 모두 '우수(Good)'을 획득했다.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도 차체 구조안전, 상해 정도, 더미 운동 제어력 등 전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BMW가 'TSP+'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BMW 2시리즈의 미국 IIHS의 충돌 테스트 결과

IIHS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14년형 모델부터 기존 TSP 등급을 획득한 후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혹은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고, 전방 추돌 방지 테스트에서 기본(Basic) 이상의 등급을 획득한 차에만 TSP+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테스트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비롯해 혼다 어코드와 폭스바겐 골프, 쉐보레 말리부(페이스리프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볼보 S80, 포드 퓨전 등 32개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 BMW 2시리즈의 스몰오버랩 테스트

지난 3월 국내에도 출시된 2시리즈 쿠페는 2.0리터급 트윈파워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동력 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7.1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엔진 출력에 특별히 맞춘 스트럿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액슬, 낮은 무게 중심, 넓어진 트랙, 50:50의 무게 배분 등으로 날렵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ECO PRO 모드, 코스팅 기능 등이 적용됐다. 연비는 도심 14.8km/l와 고속 20.1km/l를 포함해 복합 16.7km/l다. 

▲ BMW 2시리즈

국내에 출시된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에는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18인치 M 경합금 휠, M 스티어링 및 패들 시프트,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M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M 리어 스포일러 등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됐다.

BMW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 가격은 5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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