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년 만에 생산직 채용…'바늘구멍'에 10만명 몰린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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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2 09:49
현대차, 10년 만에 생산직 채용…'바늘구멍'에 10만명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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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일부터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생산직 채용 서류 접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정규 생산직 채용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

채용 규모는 400명이지만 최대 10만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자사 차량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경쟁율을 높일 전망이다. 특히,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 등 이미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다. 면접 전형은 총 2개 차수로 진행되며, 1차수는 4~6월, 2차수는 5~6월까지 각각 실시된다. 각 차수별로 1차 면접, 인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이 진행되며 7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후 입사 교육을 거쳐 현장 배치는 9~10월로 예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10년 만에 실시하는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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