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국 상용차 시장 공략…신상 트럭용 타이어 출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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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7 10:20
한국타이어, 미국 상용차 시장 공략…신상 트럭용 타이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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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미국에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L15+'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한국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L15+=한국타이어

신제품은 장거리 트럭용 구동축 타이어로, '스마텍(Smartec)' 기술을 적용해 높은 연료효율과 우수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스마텍 기술은 안전성·주행거리·칩앤컷 방지·타이어 재생 성능·제동력 등 다섯 핵심 요소에 기반해 타이어 성능을 높인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기술이다.

카카스(carcass, 타이어 골격)와 비드(bead, 타이어를 휠에 장착시키는 역할)에 최적화한 형상으로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했다. 또, 접지 압력 분포를 최적화해 균일한 마모 성능을 구현했으며, 새로 제작된 벨트 구조를 채용해 발열을 줄이고 내구성을 확보하는 등 타이어 사용 수명과 재생 성능을 높였다.

네 개의 메인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지그재그 형태로 배치하고 3D 사이프(sipe,타이어 표면의 미세 홈) 기술로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타이어 회전저항을 최소화해 연료효율성을 높이고, 사이프 끝단을 둥글게 디자인해 타이어 갈라짐과 찢어짐을 예방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로 TBR 타이어 생산 라인을 확대, 북미시장 상용차 시장 영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첫 TBR 생산 기지인 테네시 공장 증설이 끝나면 한국타이어는 연간 100만여개의 TBR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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