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로 태어난 프랑스 사자' 푸조 508 부분변경 공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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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4 14:43
'새 얼굴로 태어난 프랑스 사자' 푸조 508 부분변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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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508의 디자인을 23일(현지시각) 공개했다.

4년만에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508은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한층 날카로운 외모를 갖추고 있다. 앞서 2019년 공개된 기존 모델의 날렵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상당 부분 계승했다. 

푸조 508
푸조 508

푸조는 '뉴 508'을 디자인하며 '최고급 실루엣을 자랑하는 세단'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릴 중심에 위치한 새로운 사자 엠블럼을 비롯해 범퍼까지 융화된 프런트 그릴로 다이내믹하면서도 현대적인 인상을 갖추고 있다.

푸조 특유의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은 사자의 송곳니를 상징하는 한 줄에서 발톱을 상징하는 세 줄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리어램프 역시 사자의 발톱을 상징하는데, 한층 얇고 날렵하게 다듬어졌다.

푸조 508
푸조 508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에 앉은 듯한 기분을 주는 푸조 고유의 '아이 콕핏'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자그마한 스티어링 휠을 통해 민첩하고 정확한 드라이빙을 도우며, 뒤쪽으로는 1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운전자를 반긴다. 

한층 강화된 첨단 및 안전 편의사양도 특징이다. 스톱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 나이트 비전, HD 후방 카메라, 3가지 서스펜션 모드 등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제공한다. 또한,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새로운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푸조 아이 커넥트 어드밴스드'가 탑재되어 자연어 음성 인식, 무선 커넥티비티, OTA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푸조 508 SW
푸조 508 SW

신차는 세단 모델인 '뉴 508'과 왜건 모델인 '뉴 508 SW'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130마력 가솔린 및 디젤 엔진, 180마력 및 225마력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그리고 360마력 스포츠 엔지니어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섯 가지가 마련됐다.

푸조 마티아스 호산 디자인 디렉터는 "뉴 508의 강렬한 디자인은 기술적으로 뛰어남과 동시에 사자를 닮은 푸조의 정체성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준다"라며 "날카로운 사자 발톱 모양의 헤드램프는 범퍼와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차의 전면부를 화려하게 연출한다"라고 설명했다.

푸조 뉴 508은 오는 6월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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