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8번째 무상수리…이번엔 '메모리 시트 스위치 누락'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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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4 09:23
신형 그랜저, 8번째 무상수리…이번엔 '메모리 시트 스위치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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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또 신형 그랜저(GN7) 무상수리를 발표했다. 이번엔 메모리 시트 스위치가 누락됐다는 이유다.

현대차는 23일 신형 그랜저 택시에 대한 무상수리 통지문을 발송했다. 출시 이후 벌써 8번째다. 대상은 올해 1월 19일부터 31일까지 생산된 그랜저 택시 84대로, 통합 메모리 시트 스위치가 장착되지 않은 채로 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그랜저 택시
신형 그랜저 택시

누락된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은 그랜저 택시의 기본 사양이다. 해당 사양이 적용되지 않는 승용 모델 최하위 트림인 '프리미엄'용 부품이 잘못 장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시 초기인 만큼 생산 현장에서 혼란이 있을 수는 있다"라면서도 "다만, 눈에 보이는 옵션이 누락됐는데 고객에게 인도된 것은 출고 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차주들에게 통지문을 보내고 23일부터 운전석 도어트림을 교체하는 조치에 나선 상태다. 소요 시간은 약 20분이다.

현대차가 차주들에게 발송한 무상수리 고객통지문
현대차가 차주들에게 발송한 무상수리 고객통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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