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QM6 퀘스트가 사전계약 2주 만에 두 달치 물량이 계약됐다.

르노코리아는 22일 QM6 기반으로 만든 밴 모델의 이름을 'QM6 퀘스트'로 확정했다며, 사전계약 2주 만에 3~4월 물량에 대한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측이 실시한 사전계약자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중 76%가 주중에는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다 주말에 레저 및 일상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QM6 퀘스트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자전거 라이딩을 비롯해 서핑과 스노보딩, 캠핑 등 부피가 큰 장비를 요구하는 레저 활동부터 대형 반려동물과의 동반 이동, 첼로나 드럼과 같은 대형 악기 휴대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QM6 퀘스트는 기존 모델과 같은 외모와 안전 편의 기능들을 갖추면서도 화물 적재 능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1열 뒤편에 격벽을 설치해 안전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최대 적재 용량이 1413L에 달해 라면박스 기준 70개를 실을 수 있다. 

화물차로 분류돼 다양한 혜택도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경유차를 페차하고 구매할 경우 LPG 화물차 신차 구입 보조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라면 800만원의 추가 보조금 등 총 900만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취등록세와 자동차세도 저렴하다. 현재 비영업용 화물차의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다. 

QM6 퀘스트는 다음 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 퀘스트는 기존 승용 모델들과 차별화된 여유로운 공간 구성으로 비즈니스 목적은 물론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재다능한 레저/일상용 차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며 "예약 및 문의는 가까운 영업지점에서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