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서 전차종 36만대 리콜…'풀 셀프 드라이빙' 결함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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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1 14:16
테슬라, 미국서 전차종 36만대 리콜…'풀 셀프 드라이빙'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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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에서 약 36만여대를 리콜한다. 풀 셀프 드라이빙(FSD) 소프트웨어 문제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 때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6~2023년식 테슬라 모델S, X, 2017~2023년식 모델3, 2020~2023년식 모델Y 등 전 차종이며, 총 36만2758대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해당 차량들은 FSD 베타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회전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정차 표지판이 있는 교차로, 노란색 신호등에서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속도 변화 구간에서 주행 속도 설정값이 바뀌지 않는 문제도 발견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문제가 해결된 소프트웨어를 무선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NHTSA 측에 따르면, 새로운 업데이트는 몇 주 안에 배포될 예정이며, 문제가 발생했던 교차로에서 주행하는 방식이 개선될 예정이다. 

한편, 그간 테슬라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을 분석해 선정된 고객에게만 FSD 베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는 FSD 옵션만 탑재됐다면 모든 소비자가 베타 프로그램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후 FSD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여러 번 접수되며 NHTSA가 사고 조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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